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개별농장의 고도, 지형, 도심과의 거리등을 반영한 농장 단위 상세 기상과 재배 중인 작물의 생육상태를 고려·판정한 농장 재해정보를 인터넷(분포형 웹-GIS), 휴대폰(문자), 스마트폰(앱/웹)을 통해서 농가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경보시스템상 전북지역 올 4월 초(영하권) 사과, 배, 복숭아 개별농가에게 제공된 필지별 생육단계에 따른 발생가능한 재해정보 현황을 모니터링하였다. 그리고 전북지역 14개 시군, 타지역(장성, 영암, 나주 등)에서 과수 10종(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 매실,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참다래)을 대상으로 SNS를 활용한 과수 생육단계 현장관측단(108농가)을 구성 및 운영하여 지역적 차이 생육정보를 수집하고자 하였다. 전국적으로 영하권이었던 4월 3~6일 전북지역 조기경보서비스 필지로 등록된 사과(n=908), 배(n=111), 복숭아(n=544)를 대상으로 농가 휴대폰으로 발송된 내일의 날씨와 작물 생육상황을 고려한 농장재해 재해 정보를 모니터링한 결과(4.4. 발송기준) 저온해 주의ㆍ경보가 사과 748건(주의 36, 경고 712), 배 80건(주의 23, 경고 57), 복숭아 528건(주의 148, 경고 380) 재해예측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현장관측단 농장 단위에 재배되고 있는 작물 생육진행 단계 사진촬영 또는 수기작성을 통해 생육단계별(발아기, 개화기, 만개일) 생육일 DB를 구축하였다. 예를 들어 배(신고)에 대한 전북지역에서의 평균 발아기는 3.17일, 개화기는 4.4일, 만개기는 4. 11일, 전남지역(나주, 영암)에서의 평균 발아기는 3.15일, 개화기는 4.1일 만개기는 4. 7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 현장관측단 농가를 통해 저온해로 인한 작물 피해 현황을 수집하였다. 이와 같이 각 지역에서의 현장 관측단을 통해 작물의 생육진행 및 기상재해 현황 등 다양한 필지에서 촬영한 생육사진 자료는 생물계절 예측모형 모델 보완과 기상위험 지수화 기술 검증에 활용하여 조기경보서비스의 고도화 및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