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파프리카는 대부분 경남, 강원, 전남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파프리카 전체 생산량의 약 83%를 차지한다. 경남, 전남지역은 평야지로 8~9월에 정식하고 11월~이듬해 7월까지 수확하는 겨울작형이며, 강원지역은 고랭지지역으로 1~3월에 정식하고 6월~12월까지 수확하므로 여름작형이라고 한다. 이러한 지역별 특성으로 기상환경이 달라 작형이 구분되어지며 이에 따른 환경관리에 차이가 있으므로 환경관리에 따른 생육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결국 수량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농촌진흥청은 변화하는 기상기후에 대비하여 시설채소 데이터를 수집하여, 안정적이고농업인들의 소득을 증대하는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파프리카 스마트팜 연동온실에서 수집된 2018, 2019년도 여름작형(강원, 23농가), 겨울작형(남부, 27농가)환경, 생육, 수량 데이터를 이용하여 작형에 따른 환경관리, 생육발달정도, 수량의 관계성을 분석 및 가격동향을 통한 도매시장의 가격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재배 작형별 기상에 따른 온실 내 환경, 생육, 생산량 변화 분석 결과에 따라 농업인이 온실 개선 및 재배 등에 대한 의사결정의 기초자료로 제공 가능할 것이다. 또한 온실유형별 최적의 환경조건과 생육조건을 분석하여 재배현장에 접목시켜 변화하는 기상과 파프리카의 생산량과 품질을 증대할 수 있는 설정 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